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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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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만화는 제한된 소재로 제작되어 내용이나 의상&배경 등이 고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단군의 건국 신화 이야기는 고려 시대에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에 나와 있습니다.
환인은 천신, 하늘 신이라는 말을 고려 시대의 불교 용어로 바꾸어 표현한 것입니다. 환웅이 인간계로 데려간 세 신하도 각각 풍백, 우사, 운사로 부르는데 불교 용어로 작성한 것으로, 농경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람 신, 비신, 구름 신을 뜻하는 것입니다.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신시(神市)를 세웠다’라는 내용에서 그 당시 산악신앙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태백산과 신단수는 천상 세계와 인간 세계가 만나는 곳입니다.
단군 신화의 내용이 실제 역사적 사실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당시의 문화나 관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군 신화 이야기를 통하여 고조선 당대의 역사적 사실이나 당시 사람들이 갖고 있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은 하늘이 열리고 환웅이 인간 세계로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개천절에는 태극기를 달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축하합니다.
*신시(神市): 환웅이 하늘에서 풍백, 우사, 운사와 3천 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와 태백산 신단수 밑에 세운 도시.
“환웅, 하늘에서 내려오다.”
*해당 만화는 제한된 소재로 제작되어 내용이나 의상&배경 등이 고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천신의 아들 환웅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가지고 인간 세계에 내려왔습니다. 홍익인간은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땅 위의 세상을 유익하게 만들고자 하는 환웅의 뜻이 잘 담겨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이념이자 교육 이념이며,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념입니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태백산은 지금의 백두산을 말합니다. 백두산은 환웅이 내려와 신시(神市)를 건설한, 하늘과 소통하는 공간이며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는 장소입니다. 우리 민족 역사의 시작점인 백두산은 동북아시아의 많은 산과 강의 시원지이며 숭배의 대상입니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곰과 호랑이가 이 이야기 속에서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단군 신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곰과 호랑이를 단순한 동물이 아닌 땅에 있는 신적인 존재로 해석했습니다. 곰과 호랑이를 토템으로 보는 견해,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보는 견해, 산신(山神)으로 보는 견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어느 견해가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환웅이 하늘의 신적인 존재라면 곰과 호랑이는 지상에 있는 신적 존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당시에 동물들을 신적인 존재로 숭배하곤 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환웅은 다른 곳에서 이주해 온 하늘을 숭배하던 부족이며 곰과 호랑이는 만주와 한반도에 살던 곰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시(神市): 환웅이 하늘에서 풍백, 우사, 운사와 3천 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와 태백산 신단수 밑에 세운 도시.
*시원지(始原地): 사물이나 현상 따위가 시작되는 지점.
*토템(totem): 특정 집단이나 인물에게 종교적으로 연결시키는 야생 동물이나 식물 등의 상징.
“곰과 호랑이, 환웅에게 소원을 빌다.”
*해당 만화는 제한된 소재로 제작되어 내용이나 의상&배경 등이 고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단군 신화에서 사람이 되기 위해 동굴에서 수행하던 호랑이와 곰 중에서 호랑이는 도망가 버리고, 곰만이 사람이 됩니다. 곰이 경쟁 관계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곰과 호랑이로 대표되는 세력들의 경쟁 관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앙적인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군신화는 생물학적·언어학적 의미와 문화사적인 사실이 중첩되어 복합적인 논리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곰을 신으로 숭배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지역과 신석기 문화의 밀접한 관련성의 의미로 해석하면 곰은 수렵삼림 문화단계에서 성수(聖獸) 관념이 적용되는 생물학적 의미로서의 곰입니다. 시간·공간의 이동과 인문(人文)의 변화에 따라 웅(熊)은 2차적 의미인 신의 뜻을 가지게 됩니다.
동북시베리아에서는 무당의 명칭을 Kam·Gam이라 했고 터키·몽고·신라·아이누족·일본에서는 신을 Kam·Kamui 등으로 불렀습니다. ‘곰’이라는 단어는 농경 문화의 시작과 곰의 생물학적 특성인 재생 관념에 의해 지신(地神)이라는 3차적 의미도 갖게 됩니다. 농경문화 단계에서 지신은 생산 기능을 가진 대지를 상징하기에 여성적 성격을 가지며 지모신(地母神:熊女)이 됩니다.
이처럼 곰이 신성한 존재라면 인간으로 변신하지 않고도 환웅과 혼인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굳이 인간이 되어 환웅과 결혼하게 되었을 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곰의 변신 과정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곰과 호랑이는 인간이 되기 위하여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마늘과 쑥만 먹고 100일을 지내야 한다는 조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원시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숙의 제의 과정’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곰이 인간이 되는 과정은 시련을 통한 성숙의 과정이고, 이 과정을 통해 비로소 단군의 모계로서의 신성한 혈통을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곰이 웅녀라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과정 역시 단군의 혈통적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신화적 장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렵: 야생 동물을 잡는 일.
*성수(聖獸): 성스러운 동물.
*웅(熊) : [곰 웅]이라는 한자로, 동물의 일종인 '곰'을 뜻함.
*지신 :대지 및 특정지역 토지가 지닌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초자연적 힘을 인격화 해서 신격화한 것.
“곰, 사람이 되다.”
*해당 만화는 제한된 소재로 제작되어 내용이나 의상&배경 등이 고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단군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단군왕검은 당시 단군의 실제 이름이 아니라, 직책의 용어입니다. 제사와 정치를 함께한 단군왕검은 당시 사회의 임금이며 엄청난 권력을 가졌습니다.
단군 신화의 핵심은 하늘 신의 아들인 환웅이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고 많은 무리를 거느리며 세상일을 주관하다가, 웅녀와 결합하여 단군을 낳았고, 이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는 내용입니다. 단군 신화를 통해 ‘고조선’은 이주해 온 환웅 부족이 원주민이었던 곰 부족과 결합하여 탄생한 나라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단군신화와 같이 건국의 시조가 하늘 신의 아들이라는 천손강림형 신화는 고구려의 주몽 신화나 백제의 박혁거세 설화, 신라의 수로왕 설화를 비롯하여 동북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고대 국가들의 건국 신화입니다.
단군 신화에서는 단군이 무려 1,500년 동안 조선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단군의 후손들인 고조선의 모든 왕이 다스린 기간을 합하면 1500년이라는 뜻입니다. 단군이 일반적인 인간과는 달리 1908살까지 장수를 누리며, 아사달에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는 신화의 마지막 내용은 단군의 신성성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우리 민족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단군의 건국 신화와 홍익인간의 정신을 생각하며 끈끈하게 뭉치고 서로를 도와주며 어려움을 이겨 냈습니다. 여러분도 주변 사람들을 아껴주고 도와주면서 고조선 건국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천손강림: 하늘에서 내려온 신적인 존재가 자신들의 땅을 축복하거나 선조를 이끌었다고 하는 건국 신화의 한 유형.
“단군왕검, '고조선'을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