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만화는 제한된 소재로 제작되어 내용이나 의상&배경 등이 고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성계가 우왕과 최영을 몰아내고 고려의 권력을 잡은 후, 고려는 크게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었습니다. 나라를 개혁하되 고려 왕조의 유지를 주장하는 온건개혁파와 이성계를 필두로 고려가 아닌 나라를 만들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하는 급진개혁파. 이 두 세력은 사사건건 부딪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몽주는 이성계를 뜻을 같이하고 매우 가까이 지내던 사이였지만 공양왕이 왕위에 오른 후 온건개혁파의 가장 앞에 서며 이성계와 대립했습니다.
두 세력의 대립은 점점 심해져만 갔고, 그러던 어느 날 이성계가 그만 말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맙니다. 부상으로 앓아누운 이성계를 정몽주는 병문안을 가게 되고, 이성계의 집에서 이성계의 다섯번째 아들 이방원에게 손님 대접을 받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원은 정몽주의 속내를 떠보기 위해 새로운 나라를 함께 세우자는 의미를 담은 시를 지어 읊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엵혀진들 그 어떠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 천년만년 살고지고” -하여가-
하지만 정몽주는 이를 거절하고 고려의 왕만을 섬길것이라는 의미의 시를 지어 답했습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단심가-
이에 이방원은 정몽주를 포섭하기를 포기하고 급진파의 걸림돌이 될 정몽주를 선죽교 위에서 살해하였습니다. 정몽주가 사망하자 온건 개혁파들은 급속도로 힘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 1392년, 이성계는 공양왕을 끌어내고 새로운 나라를 세워 스스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고조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이름지었습니다.
출처 - 투닝 GPT,